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케시(7승 6패 4.19)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시애틀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루케시는 원정에서 일단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6승 2패 2.71 피안타율 .186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인터리그일때 홈에서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퀘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홈에서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스탐멘을 시작으로 불펜이 무려 6실점하면서 무너진건 악재가 될 수 있다.
야브로의 쾌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디에고 카스티요(2승 6패 3.50)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7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카스티요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프너 역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다. 관건은 뒤에 누가 헤드라이너로 올라오느냐인데 제일런 빅스 또는 진정한 의미의 불펜 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르블랑 상대로 터진 소가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인터리그에서 기복이 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의 소모는 역시 최소화할수록 좋은듯.
템파베이가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상대 레벨을 고려하면 그다지 좋다고 하기 어렵다. 오히려 이번 샌디에고전이 꽤 힘들어질듯. 게다가 루케시는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고 샌디에고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화력이 좋은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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