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 (4승 6패 4.76)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31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 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고 어께 피로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캐닝은 휴식만큼은 충분해 보인다. 이번 시즌 홈에서 3승 2패 4.33으로 홈에선 좋은 투구를 선보인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장타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꽤 뼈아픈 부분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역시 패배하는 경기에선 기대하면 안된다.
타선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트레버 윌리엄스(4승 5패 5.0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8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후반기의 안정감이 흔들렸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특히 이번 시즌 인터리그에서 부진하기 때문에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QS에 못미치는 투구를 할 가능성이 보기보다 높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 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 다. 불펜의 소모를 줄인것도 긍정적인 포인트
부진한 선발 투수가 나왔고 피츠버그의 기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듯. 캐닝은 홈에서 상당한 안정감을 자랑하는 투수인 반면 금년 원정에서의 월리엄스는 기대가 어렵다. 전날 1회초 실책이 없었더라면 경기는 막상막하였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