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10승 8패 4.06)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그레이는 8월 들어서 1패 6.52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애리조나 원정에서 꾸준히 QS 급 투구를 기록했고 홈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를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애리조나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등판과 동시에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5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타선 폭발로 역전승을 거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갈렌(2승 3패 2.40)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 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갈렌은 트레이드 되자마자 자신의 가치를 멋지게 증명한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전형적인 플라이볼 투수이기 때문에 쿠어스 필드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투구가 나올수도 있다는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다저스 원정에서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이닝 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는 중.
잘못된 투수 교체가 결국 화를 불렀다. 애리조나로선 필요할때 타격이 살아난게 긍정적인 부분일듯 최근의 그레이는 투구 내용이 엉망이고 갈렌은 플라이볼 투수라는 문제가 있다. 그래도 그레이는 홈에서 애리조나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고 갈렌은 첫 쿠어스 필드 등판이다. 선발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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