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5승 2패 3.70)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앤더슨은 후반기 들어서 1승 2.45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즉, 홈에선 5.2이닝 1~2실점을 언제든 보장해줄 수 있는 투수라는 이야기다. 월요일 경기에서 마이크 마이너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특히 옐리치의 빈자리는 메꿀 방법이 없는듯. 그래도 불펜 대결에서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
불펜의 난조가 결국 연장전 패배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틴 페레즈(8승 5패 4.80)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8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1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페레즈는 후반기 들어서 2패 6.67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인터리그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페레즈에게 있어서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서발레와 핸드 상대로 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9회말에 동점을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 듯. 원정에서 위력적이긴 한데 인터리그 원정이라는게 오히려 문제다. 마지막에 그랜드슬램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미네소타 불펜이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미네소타는 넬슨 크루즈의 부재가 뼈저리게 느껴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앤더슨은 홈에서 훨씬 더 좋은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 반면 최근의 페레즈는 왜 이 투수를 영입했는가 물음표를 들게 하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밀워키의 불펜은 충분히 홈에서 제 몫을 해줄수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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