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결국 연장전 패배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셰인 비버 (12승 4패 3.28)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비버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 이다. 특히 낮경기에서 5승 1패 2.57로 매우 강한 편인데 앞선 보스턴 원정에서의 5이닝 6실점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갚아 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과 워크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 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가 흔들리면서 뼈대 자체가 덩달아 흔들리 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브라이언 존슨(1승 1패 7.32)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에인절스와 의 홈경기에서 2.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존슨은 7월과 8월의 투구가 말 그대로 비교체험 극과 극이 되어가는 중이다. 원정에서 기복이 워낙 심한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를 낮추는게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클레빈저와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결승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을 이뤄냈다는 점이 고무 적이다. 그러나 어김없이 블론 세이브를 범한 불펜은 결국 캐쉬너의 불펜 등판을 강요했다는 점이 아플것이다.
세일은 12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5점을 실점했다. 즉, 클레빈저가 자신의 투구를 해줬더라면 충분히 클리블랜드가 이길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리고 비버는 클레빈저가 못다한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듯. 게다가 선발 투수 브라이언 존슨은 고전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 입장에선 차라리 그 뒤에 등판하는 다윈존 에르난데즈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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