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1승 3패 4.8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보스턴 원정에서 3.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바 있는 히니는 홈에서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다만 금년 투구 패턴상 호투 이후 부진은 가히 공식에 가까웠다는게 변수인데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1실점급으로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아처와 하틀립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무려 6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을 이번 경기에서 재현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2실점은 역시 아쉬움이 남을 듯.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레이날도 로페즈(7승 9패 5.16)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1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후반기 들어서 3승 1패 2.13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의 호조가 인상적인데 에인절스 원정은 처음이지만 작년 홈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파괴력이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 그러나 5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한 번 날려버린 불펜은 문제가 있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허나 휴스턴을 잡아낸 화이트삭스의 기세거 더 무섭게 느껴질 정도. 레이날도 로페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고 에인절스 상대로도 강점을 가진 투수다. 물론 히니 역시 화이트삭스 상대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홈에서의 기복이 문제고 무엇보다 에인절스의 타격 기복이 보기보다 심하다. 상성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화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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