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페드로 파야노(1승 1패 3.8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밀워키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파야노는 첫 2경기의 투구를 제외하고는 팀의 기대와는 완전히 멀어지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즉, 텍사스가 그를 등판시키는 이유는 경험치 부여 그 이상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 막판에 페이스를 되찾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충분히 변수가 되고도 남을 부분.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데빈 스멜처(1승 2패 3.6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멜처는 강점이었던 홈에서의 부진이 문제가 될수 있는 상황이다. 원정 투구가 문제긴 한데 7월 8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요인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지오 곤잘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밀워키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원정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허나 트레이드로 데려온 불펜 투수들이 너도나도 블론을 저지르는건 기분 좋은 소식이 될수 없다.
파야노와 스멜처 모두 선발로서 큰 기대는 하기 어렵다. 파야노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스멜처는 원정 문제가 있는 편. 그렇지만 타선의 힘은 확실히 미네소타가 더 낫고 미네소타는 리그 최강의 원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물론 불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는 텍사스 역시 마찬가지다. 힘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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