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마이크 리크(9승 9패 4.58)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리크는 다저스 원정 호조가 끊겨버린게 상닿이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첫 홈 경기 등판 역시 좋다고 하기 힘들었는데 체이스 필드와 세이프코 필드의 차이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데릭 로드리게즈에게 또다시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하산 후유증이 너무 심하게 터진게 문제가 될수 있다. 불펜의 2실점은 이제 놀랍지도 않을 정도.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제프 사마자(9승 9패 3.55)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사마자는 후반기 들어서 3승 2패 2.27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인데 유독 이번 시즌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이상 3실점 이상으로 부진하다는건 함정 카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영과 애리조나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롱고리아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이상의 화력을 시작부터 과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의 2이닝 퍼펙트 역시 반가운 소식이다.
역시 로드리게즈는 체이스 필드의 저승사자였다. 무엇보다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이 완벽히 살아났다는게 크다. 현재의 샌프란시스코 타선이라면 홈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크를 충분히 무너뜨릴수 있을듯. 물론 사마자가 체이스 필드 문제가 조금 있긴 하지만 힘에서 눌러버릴수 있다. 타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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