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템파베이 레이스는 찰리 모튼(13승 4패 2.90)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모튼은 강점이었던 시애틀 원정에서의 부진에 아쉬움이 남는 편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6승 2패 2.75로 강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기대해도 좋을 듯. 목요일 경기에서 칼 퀀트릴 상대로 1회초 터진 토미 팸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에서의 타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접전만 아니라면 불펜 정도 는 신뢰해도 될 듯.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대니얼 노리스(3승 10패 4.94)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2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리스는 8월 들어서 2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홈보다 원정에서의 투구가 조금 더 안정적이라는 점이지만 홈에서 템파베이 상대로 5.2이닝 11안타 3실점 패배를 고려한다면 역시 QS도 힘들 가능성이 더 높다. 전날 경기에서 밀론 상대로 카브레라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깔끔하게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나 최악이다.
양 팀 모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디트로이트는 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반면 템파베이는 강팀의 페이 스는 유지하고 있는 중. 게다가 모튼은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노리스의 투구는 기복이 있는 편이고 앞선 템파베이전 투구 역시 좋지 않다. 무엇보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디트로이트의 한계가 드러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 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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