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키움은 요키시(9승 6패 3.38)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이닝 8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요키시는 수비가 도와주지 않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홈에서 14이닝 3실점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활을 기대하기엔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구창모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 집중력 부재가 조금은 아쉬움을 남길수도 있다. 그러나 이승호 강판 이후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히 위력적이다.
서폴드의 호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한화는 임준섭(1승 1패 3.44)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KT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임준섭은 선발 전환 이후 첫 등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이하 4실점의 부진 페이스는 이번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를 하긴 했지만 레일리 상대로 2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의 타격감은 좋지 않은 편이다.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점은 결코 좋은 소식이 될수 없을듯. 그래도 정우람의 마무리는 여전히 명불허전이다.
또다시 구창모 상대로 선수 필승을 만들어냈다. 키움의 타격이 제 궤도에 올라와 있다는 이야기. 물론 한화가 전날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타격이 잘한게 아니고 투수진이 잘 버텨서였고 투수진이 무너지면 한화로선 해답이 없다. 그리고 지금의 임준섭은 키움의 타선을 제어할수 없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