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3승 5패 4.31)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로드리게즈는 8월 들어서 1패 5.60으로 승운의 페이스마저 끊겨버린 느낌이 강할 정도다. 이번 시즌 볼티모어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2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 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멋지 게 홈으로 이어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5연패의 늪에 빠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애셔 워저하우스키(2승 5패 4.84)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2일 휴스턴과 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워저하우스키는 반등의 여지를 만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번 시즌 보 스턴 원정은 처음이지만 홈에서 7.1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 투구가 재현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포셀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트레이 맨시니의 원맨쇼로 버틴다는 느낌마저 줄 정도다. 와장창 망가진 불펜은 소생이 불가능해 보인다.
볼티모어의 타격이 가라앉으면서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로드리게즈는 볼티모어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고 볼티모어의 타선 역시 불을 뿜고 있다. 워저하우스키가 홈 보스턴전에서 인생 투구를 해주긴 했지만 펜웨이 파크는 이야기가 다르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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