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는 아니발 산체스 (7승 6패 3.75)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2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산체스는 새삼스레 홈과 원정의 차이를 느끼게 해준바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1패 3.76으로 호조 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우저와 게라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역시 대승 이후가 힘들다는걸 새삼스레 보여준바 있다. 그래도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가장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른다.
타선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조던 라일스(7승 8패 4.7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라일스는 일단 이적 이후 2승 1패 1.59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 이다. 다만 원정에서 종종 무너지는 문제는 이적 이후에도 유지중이라 홈런포를 상시 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상대로 터진 아르시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시작부터 원정 부진이 나온게 영 껄끄러운 부분이다. 불 펜이 접전에서 흔들린것 역시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우저의 예상 외의 깜짝투를 해냈지만 결국 승리는 워싱턴이 가져갔다. 그만큼 홈에서의 워싱턴은 투타의 치밀함이 있다는 것. 게 다가 산체스는 홈에서 더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도 중요하다. 물론 라일스가 이적 이후 호투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원정에서 약한 투수고 이는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홈의 잇점을 가진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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