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애플린(7승 11패 4.49)이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1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애플린은 불펜에서의 호조가 과연 선발로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다만 마지막 두 번의 홈 선발 등판 성적이 8.2이닝 17실점이었다는 점은 역시나 불안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페덱과 바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강력함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중이다. 다만 불펜의 1실점은 살짝 아쉬움이 남을수도 있 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디넬슨 라멧 (1승 2패 3.86)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콜로라도와의 홈경 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라멧은 8월 들어서 이전과 다른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동부지구 원정에서의 투구 내용은 조금 아쉽지만 최근의 라이라면 5이닝 2실점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는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즈퀘즈와 알바레즈 상대로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득점권 성적 7타수 1안타가 많은 시사하고 있다. 불펜은 커비 예 이츠를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는게 현실일지도 모른다.
필라델피아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의 필라델피아는 말 그대로 어느 투수는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 페덱의 고전은 라멧의 고전도 부를수 있다는게 변수다. 물론 애플린은 선발로서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투수이긴 하지만 화력전으로 간다면 홈의 필라델피아를 이 길 팀은 별로 없다. 힘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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