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트렌트 손튼(4승 8패 5.34)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손튼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 이다. 특히 낮경기에 있어서 2승 1패 1.89의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앞선 등판 역시 경기였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의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르블랑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의 홈런포가 무서운 팀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불펜의 3.2이닝 1실점은 시애틀보다 확연히 비교 우위를 점유중이다.
투수진 난조로 완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레지 맥클레인 (4.50)이 데뷔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맥클레인은 최근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AAA에서 도 선발로 뛰었을대의 투구 내용은 상당히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프너의 성격이 짙은 편, 문제는 과연 헤드라이너로 누구를 등판시 키느냐인데 현재 마땅히 내놓을 투수가 없다는게 시애틀의 고민이다. 전날 경기에서 웨그스팩과 셰퍼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역시 상대의 레벨이 달라지자마자 바로 고전하기 시작했다는게 아픈 부분이다. 르블랑의 7실점은 헤드라이너의 종언인지도 모른다.
상대의 레벨이 달라지면 고전한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그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손튼은 낮경기 한정으로는 무적에 가까운 투수인 반면 현재의 시애틀은 올릴 투수가 마땅치 않고 토론토의 홈런포는 다시금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전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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