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호세 수아레즈(2승 4패 6.5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후반기 들어서 3패 8.14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여전히 승리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을 버티느냐 4실점을 먼저 하느냐가 고민일 정도로 좋지 않은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지올리토 공략에 실패하면서 트라웃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여전히 문제가 될수 있는 상황이다.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의 최대 약점임을 증명중이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헥터 산티아고(1승 1패 7.11)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티아고는 금년 한정으로 메이저리그 레벨과는 차이가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가 등판한 가장 큰 이유는 3년간 에인절스에서 선발로 뛰었다는 점이겠지만 10승을 거둘때도 에인절스의 홈에선 그다지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제임스 맥캔의 그랜드슬램 포함 7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틀 연속 경기 후반의 집중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도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내는 중.
화이트삭스의 타선이 꾸준한 화력을 보여준 반면 에인절스의 타선은 단숨에 페이스가 떨어져버렸다. 이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수아레즈와 산티아고 두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현 시점에서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역시 화이트삭스다. 특히 에인절스의 불펜이 문제가 될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화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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