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테티엔은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 디종에 1-2 신승을 거두며 리그앙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생테티엔은 4-2-3-1 전술을 가동해 FW 카즈리를 선봉에 내세워 공세를 펼쳤다. 전반 5분만에 FW 카즈리의 도움을 받은 FW 로맹 아무마의 선제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고, 6분만에 임대생 MF 아홀루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디종의 닥공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DF 로익 페랑과 이적생 DF 해롤드 무쿠디, 미구엘 트라우코의 활약에 힘입어 수비에서 견고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반 33분 DF 드뷔시의 핸드볼 파울로 상대에 PK 만회골을 내준 점은 아쉬운 대목. 후반 역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현재 주축 MF 케빈 모네-파케, DF 가브리엘 실바와 전력급 DF 윌리암 살리바는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승격팀 브레스트는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 툴루즈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앙 첫승에 실패했다. 이날 브레스트는 4-4-2 전술을 가동해 FW 마티아스 오투르-개탕 차르보니에르 투톱을 내세워 공세를 펼쳤다. 공세 끝에 전반 25분 MF 요안 쿠트의 도움을 받은 FW 오투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역시 공세 끝에 PK를 얻어냈지만 FW 차르보니에르가 실축하면서 분위기가 툴루즈로 넘어갔다. 결국 후반 44분 툴루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비긴 모습. 내용상 상당히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불운했다. 아울러 주축 DF 개탕 벨라우드은 여전히 부상상태다.
생테티엔은 브레스트를 상대로 홈 3연승을 거뒀던 만큼 자신 있는 경기. 주축 공격자원들의 폼이 좋은 만큼 공세를 펼치겠단 심산. 그러나 브레스트 역시 지난 개막전에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충분히 이변을 만들 수 있는 전력이다. FW 오투르를 앞세운 철퇴가 예상되며 결과적으로 팽팽할 수 있는 경기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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