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2:00 셰필드유나이티드 vs 크리스탈팰리스
조회수 : 94 | 등록일 : 2019.08.18 (일)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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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유나이티드는 현 시점 PL 내 최약체다. 직전 1R 본머스 원정(1-1 무)에서도 기본적으로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상대의 뒷 공간을 노리는 경제적인 노선을 공유했다. 단 18%를 제외한, 82%의 빈도로 좌-우 측면을 공략했는데 후반 중반 이후부터는 물꼬를 트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이번 홈 2R에서도 측면에서 해답을 찾으려 할 공산이 크다. ‘핵심’ 로빈슨(AML)의 결장은 아쉽지만, 스티븐스(ML)와 맥골드릭(FW)으로 대변되는 좌-우 측면 공략 루트는 인상적이다. 최소 1골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겠다. 오랜 시간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에 머문 만큼, 프리미어리그의 템포나 전환 속도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는데, 이번에 만날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속공의 대가다. 이들의 쓰리 백 조합이 제대로 된 대응 능력을 발휘해 낼 수 있을 지는 의문. 득점을 가능하나, 실점 상황을 원천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

 

크리스탈팰리스는 역습의 대가다. 각기 다른 성향과 역할로 무장한 자하(FW), 벤테케(FW)는 최전방에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만 두 옵션 모두 기름칠이 필요한 것은 사실. 벤테케는 직전 1R에서 고작 24회의 볼 터치에 성공했을 뿐이고, 이 마저도 상대의 PK 박스 안에서는 단 1회의 볼 터치에 성공했을 뿐이다. 최전방으로의 연결 과정이 윤택하지 않을 때, 성과 유무를 보장할 수 없다. 다행스럽게도 환경 변수의 영향은 크지 않다. 오히려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타입이다. 지난 18/19 시즌에도 홈에서 5승, 원정에서 9승을 낚았다. PL 첫 홈 일정을 가질 셰필드가 지나친 의욕을 앞세울 가능성이 높기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노림수가 통할 여지도 꽤 크다. ‘정신적 지주’ 단(DC) & 켈리(DC) 간 호흡은 물이 올랐고, 반 안홀드(DL)와 워드(DR)가 버티는 측면도 충분히 기민하다. 승리를 기대해 봐도 좋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을 환경이라는 점, 양측 모두 득점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반드시 참고하자.

 

 

 

 

 

 

크리스탈팰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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