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투수진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랜스 린(14승 8패 3.54)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린은 8월 들어서 1승 2패 1.42로 투구 내용에 비해서 승운이 전혀 따라주지 않고 있는 중이다. 최근 원정보다는 홈에서의 투구가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부활했음을 고려한다면 최근의 호조 페이스를 이어갈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를 무너뜨리면서 산타나의 2홈런 4타점 포함 7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미네소타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4점의 추가점을 허용한 불펜은 갈수록 못미덥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타선 폭발로 연승을 이어간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틴 페레즈(8승 5패 4.57)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4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승리를 날려버렸던 페레즈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그에게 익숙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고 여기에서의 페레즈는 부진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마음껏 파워를 뽐내고 있는 중이다. 베리오스의 강판 이후 4.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
힘으로 승부하는 텍사스를 미네소타는 힘으로 찍어누르고 있다. 기세는 완벽한 미네소타의 우위. 랜스 린은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긴 하지만 페레즈의 친정 방문 효과도 의외로 무시할수 없다. 그리고 경기 후반의 집중력 대결은 싫든 좋든 텍사스보다는 미네소타가 우위에 있다.뒷심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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