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NC는 최성영(3승 1패 3.42)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15일 키움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최성영은 선발로 전업한 뒤 5이닝 2~3실점을 해줄수 있는 투수로서 거듭나는 중이다. 앞선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좋다고 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경기의 기대치 역시 5이닝 2~3 실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용찬을 무너뜨리면서 스몰린스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그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조금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래도 루친스키 덕분에 불펜이 2일의 휴식을 받은건 큰 힘이 될수 있을 듯.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두산은 후랭코프(5승 7패 4.18)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4일 기아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후랭코프는 투구 내용만큼은 확실히 좋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5월 11일 NC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NC 원정에선 꽤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호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루친스키 상대로 터진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두산의 타선은 후반기 들어서 원정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NC의 타격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는 마산 원정에서 강점을 가진 후랭코프 상대로 문제로 작용할수 있을듯. 물론 최성영의 투구는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긴 이닝을 소화할수 없고 NC의 불펜도 불안하기는 매한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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