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는 직전 경기에서 바사크세히르를 상대로 2-0승리를 거두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결승을 치른다. 자국리그가 시작되지 않은 가운데 체력적인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팀 스쿼드에 부상자가 많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베테랑 수비시 야고스 부코비치와 아브람 파파도풀로스의 부상은 이번 경기 상당히 뼈아플 전망. 주력 공격수 엘 알비 소우다니 또한 부상으로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는 실정. 중원의 활동량과 볼 점유율에서는 앞설 수 있지만 확실한 골 결정력과 아쉬운 수비력이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크라스노다르다. 올 시즌 자국리그 4승 1무 1패를 기록중이며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FC 포르투를 꺾으며 조별예선 결승에 올랐다. 지난 FC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분위기를 끌어 올려 자국리그 FC 탐보프에게도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번 경기 체력적으로 절대적 불리함을 겪고 있는 크라스노다르다. 공격수 이반 이그나티예프 또한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 전체적인 선수들 컨디션을 최근 좋은 분위기만으로 극복하긴 힘들어 보인다.
홈에서 경기를 갖는 올림피아코스지만 저돌적인 크라스노다르를 상대로 쉽사리 주도권을 잡기엔 역부족이다. 양팀 모두 소강상태에 이르며 집중력이 떨어질 전망. 결국 이번 경기 어느한 쪽으로 치우치는 경기를 예상하진 않는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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