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15승 4패 2.81)가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벌랜더는 오클랜드 원정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친정팀 디트로이트 상대로 대단히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턴불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홈런 군단의 위용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코레아의 빈자리는 아쉬움이 있을듯. 무려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발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대니얼 노리스(3승 10패 4.8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7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노리스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4.1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인데 이 페이스가 휴스턴 상대로도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런 산체스 상대로 레이예스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득점권의 7타수 1안타가 말해주듯 비효율적인 야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불펜의 5이닝 1실점만이 위안거리다.
이번 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는 집중력 난조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비록 벌랜더가 피홈런 문제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휴스턴 타선이라면 노리스는 충분히 무너뜨릴수 있다. 무엇보다 접전이 되더라도 불펜전의 우위가 크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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