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올리토의 쾌투를 앞세워 완승을 거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로스 뎃와일러(1승 3패 6.1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뎃와일러는 선발로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홈에서의 선발 등판은 QS 조차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오도리치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 기세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지올리토 덕분에 휴식을 취한 불펜은 힘을 비축할수 있을 듯.
헌터 펜스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낸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리엘 후라도(6승 9패 5.3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후라도는 망가지는 투수가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8월 한달간 3패 8.53이라는 극악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홈에서 화이트삭스 상대로 6이닝 4실점 투구를 했다는건 잊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칼훈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막판 3이닝동안 4점을 집중시키는 공격력이 이번 경기에서도 빛을 발하느냐가 관건이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의외의 활약을 하는 중.
양 팀 모두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 문제는 승리의 스타일이 다르다는것. 화이트삭스는 투수의 호투가 컸고 텍사스는 타선의 화력이 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이 믿음을 줄수 없다는걸 고려한다면 이 차이는 엄청나게 크게 작용할수 있다. 그리고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위력이 떨어지지 않는 편이다. 힘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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