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LG는 켈리(10승 12패 2.79)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7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앞에서 끌어줄 윌슨이 사라지면서 조금 투구 내용이 흔들린 바 있다. 그래도 최근 홈에서 상당한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데 문제는 6월 2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기억이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구창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다른 팀도 아닌 NC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3안타에 그친 타격감을 살려내는게 급선무가 될 듯. 불펜의 안정감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NC는 프리드릭(5승 1패 2.31)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7일 SK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드릭은 최근 4경기에서 28이닝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잠실 원정 역시 호투를 하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를 무너뜨리면서 양의지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원정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3이닝 퍼펙트는 가장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른다.
구창모는 살아났고 임찬규는 무너졌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켈리가 분명 잠실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NC 상대로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고 전날 NC의 집중력은 쉽게 넘어갈수 없을 정도였다. 반면 프리드릭의 투구는 극강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고 전날 LG는 단 3안타에 그쳤다. 기세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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