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00 SK vs KIA

조회수 : 94 | 등록일 : 2019.08.24 (토) 09:00

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달린 SK는 문승원(8승 6패 4.43)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9일 NC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문승원은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에서 끊겨버린게 매우 아쉽다. 그래도 최근 두 번의 홈 경기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투구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7월 31일 홈에서 기아 상대로 당한 5이닝 3실점 패배는 이번에는 갚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서폴드와 한화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최정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정영일에게 연투 능력을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가 있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5연패를 당한 기아는 김기훈(2승 4패 5.48)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8일 KT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김기훈은 홈에서 어찌됐든 QS급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앞선 SK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등 유독 SK 상대로는 이닝과 실점이 같을 정도로 부진하다는 점이 최대의 약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키시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기아의 타선은 연장전 무승부의 후유증이 진하게 느껴지는 중이다. 불펜의 실점이 원정에서 계속 이어진다는건 전혀 반갑지 않은 소식일것이다.

양현종 등판 경기에서의 5점 블론과 무승부 후유증은 컸다. 지금 상황에서 기아의 타격이 살아나길 바라는건 무리일듯. 반면 SK는 홈에서 꾸준한 화력을 이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김기훈은 SK만 만나면 말 그대로 와르르 무너져버리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