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끝내기 역전 패배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저스투스 셰필드(6.00)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팩스턴 트레이드로 시애틀로 넘어온 선수들 중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셰필드는 시애틀 데뷔전이었던 4월 27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2실점 투구 후 마이너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2경기의 투구가 좋지 않고 워낙 알려진 유망주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를 버텨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모튼과 파간을 무너뜨리면서 보걸백의 홈런 포함 6 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 내내 호조를 보였던 흐름이 홈에서도 이어질수 있느냐가 시리즈의 운명을 가를 것이다. 그러나 불펜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는 점은 전혀 기쁘지 않을듯.
감독의 잘못된 판단이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트렌트 손튼(4승 8패 5.30)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손튼은 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정에서도 3승 3패 4.96으로 홈에 비해선 분명히 좋은 편인데 변수가 있다면 야간 경기 성적이 무려 2승 7패 7.04로 대단히 좋지 않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를 상대로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서부 원정에서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자일스를 아끼다가 경기를 날려버린 감독의 불펜 운용은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틀 연속 불펜이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게다가 타선이 터지지 않는다는건 토론토 로선 악몽이라고 할수 있을듯. 분명 셰필드의 투구는 불안함이 있지만 손튼의 야간 경기 역시 문제가 넘치기는 매한가지다. 그리고 시애틀의 타선은 유독 홈에서만큼은 확연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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