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 도르트문트에 5-1로 역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4-2-3-1 전술을 가동해 FW 플로리안 니에더레흐너를 선봉에 내세워 역공을 노렸다. 전반 1분만에 DF 마드 페데르센의 도움을 받은 FW 니에더레흐너의 선제골이 터지며 이변을 연출하나 싶었지만 2분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내내 도르트문트에 압도 당했다. 결국 후반 무려 4골이나 내주며 대패한 모습. 올 여름 이적해온 GK 토마스 쿠벡은 선발로 나왔지만 혹독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아울러 DF 라니 케디라와 MF 카를로스 그루조의 부진이 뼈아팠다. 또한, 주축들인 DF 제프리 구벨레우프, 필립 막스, FW 알프레드 핀보가손 전력급 DF 이아고, MF 얀 모라벡, FW 세르히오 코르도바은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승격팀 유니온 베를린은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 라이프치히에 0-4로 대패하며 혹독한 1부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이날 베를린은 4-2-3-1 전술을 가동해 FW 세바스티안 안데르손을 선봉에 내세워 역공을 노렸지만 전반에만 무려 3골을 내주며 대패를 자초한 모습. FW 마리우스 뷜트너, 술레이만 압둘라히, MF 크리스티안 겐트너 등 공격라인의 부진과 수비진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올 여름 이적생들 역시 대거 데뷔전을 치뤘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모습. 그나마 FW 안데르손을 중심으로 역공을 노리긴 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현재 주축 DF 플로리안 후브너의 부상 말고는 전력누수가 없다. 올 여름 대대적인 영입으로 두터운 스쿼드를 구축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모습.
개막전 내용만 본다면 승격팀 베를린이 더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양팀 모두 수비 조직력에 대한 의문이 남은 상태. 이적생들의 적응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팽팽한 흐름이 예상되며 베를린의 공세에 아우크스부르크가 고전할 수 있는 경기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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