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대구FC. 직전 26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내용 면에서는 고전했으나 골키퍼 조현우의 환상적인 선방이 펼쳐지면서 신승을 따낼 수 있었다. 세징야와 김대원, 정승원, 에드가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여전히 날카롭다. 하만 문제는 조현우에게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대구의 수비진이다. 강원FC의 공격력에 대응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 다행히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안정적인 수비력은 어느 정되 되찾은 상황이다.
강원FC는 24라운드 전북과의 극적인 3-3 무승부 이후 페이스를 잃었다. 직전경기가 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삼성에 1-3 대패했다. 에이스 조재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이 문제다. 특히 최근 들어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치면서 팀 경기력마저 전체적으로 다운된 상황이다. 게다가 핵심 수비수 김오규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수비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6일의 시간 동안 팀 분위기를 수습했냐가 관건이지만 전력 누수가 너무 큰 상태다.
창 VS 창의 대결인 만큼 화끈한 난타전 양상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며 승점 3점을 가져온 대구의 기세가 더 낫다. 2연속 홈경기인 만큼 더욱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불안한 강원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FC의 에이스이자 프로 2년차인 조재완이 체력 저하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대구가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대구F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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