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은 지난 리그 라운드 툴루즈에 1-0으로 분패하며 리그 2연패로 하락세. 이날 디종은 4-1-4-1 전술을 가동해 주포 율리오 타바레스를 선봉에 내세워 강대강으로 맞붙었다. 치열한 공방 끝에 전반엔 0-0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후반 9분만에 결승골을 내주며 끝내 분패한 모습. GK 루나르 알렉스 루나르손, DF 세누 쿨리발리의 분투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골을 내줄 뻔 했던 경기였다. 윙어로 나선 MF 마마 발데, FW 벤자민 장노의 한방이 아쉬운 경기였다. 아울러 주축 MF 요르당 마리에는 여전히 부상인 가운데 주포 타바레스가 새롭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단 소식. 해결사 타바레스의 부재는 상당히 뼈아픈 대목이다.
보르도는 지난 리그 라운드 몽펠리에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무 1패로 아직 리그 첫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보르도는 3-4-2-1 전술을 가동해 FW 황의조를 선봉에 내세워 공세를 펼쳤다. 전반 22분만에 몽펠리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녔지만 후반 거센 공세 끝에 MF 야시네 벤라후의 도움을 받은 FW 조쉬 마야가 동점골을 넣으며 팀의 패배를 막아낸 모습. 2선에 FW 사무엘 칼루가 살아나고 있단 점이 고무적. 아울러 전력급 MF 야시네 아딜, DF 부카신 요바노비치는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심산.
보르도는 올 여름 아스날의 주장이었던 DF 로랑 코시엘니를 영입해 3백를 리빌딩한 모습. 지난 몽펠리에전에서 선발로 나왔던 만큼 서서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라인에서 결정적 한방이 아쉬운 모습이지만 FW 칼루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승산이 있는 경기다. 반면 디종은 주포 타바레스의 부상으로 더욱 답답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수비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르도에 선제골을 내준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보르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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