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마이애미 말린스는 조던 야마모토(4승 4패 4.3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야마모토는 일단 투수들의 무덤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게 고무적이다. 그러나 최근 홈에서의 투구, 그리고 앞선 필라델피아 상대로 홈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아무래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9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 흐름을 그대로 유지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불펜 소모가 상당히 많은건 아무래도 문제가 될수 있을듯.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애플린(7승 11패 4.57)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8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선발 복귀전을 망친 애플린은 왜 그가 선발로서 적합한 투수가 아닌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기대를 걸 부분이 있다면 6월 30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마지막 QS를 해내는등 마이애미 상대로는 나름 승부가 된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헥터를 무너뜨리면서 11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파괴력만큼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무려 12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금 흔들리기 시작하는 중이다.
흐름 예상
7:0이 19:9가 되어버렸다. 필라델피아에게 있어선 말 그대로 역사적 패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야마모토와 애플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타격전의 가능성이 큰데 마이애미는 홈에서 한번 페이스를 잡으면 다음 경기까지는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는 편이고 전날 필라델피아의 불펜은 너무 크게 무너졌다. 무엇보다 역시 선발 애플린은 기대가 되지 않는다. 기세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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