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웨이드 마일리(12승 4패 3.18)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마일리는 어찌됐든 홈에서 강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번 시즌 에인절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두 번 거두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와 라미레즈를 무너뜨리면서 구리엘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의 실점이 늘어난다는건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선발의 난조로 3연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딜런 피터스(3승 1패 3.9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0일 텍사스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피터스는 특정 구단 상대 원정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휴스턴 상대는 통산 처음인데 일단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부진을 벗어나는게 급선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인키와 론돈 상대로 칼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무려 12타수 1안타라는 최악의 득점권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변수가 될듯. 불펜 대결은 어찌 보면 자살 행위에 가깝다.
흐름 예상
접전이 되는 순간 휴스턴이 유리하다. 결국 에인절스로선 힘으로 찍어 누르는것만이 답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문제는 홈에서 에인절스 상대로 마일리는 상당한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이다. 게다가 앞선 경기에서 피터스의 투구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타선의 집중력 역시 차이가 크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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