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레이예스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트레버 윌리엄스(5승 6패 5.6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0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8월 한달간 2승 2패 10.00이라는 극악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2경기 연속 6실점으로 매우 좋지 않은데 금년 신시내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고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디스클라파니와 이글레시아스 상대로 3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 경기당 3득점을 넘기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불펜 역시 바즈퀘즈 1명으로 모든걸 다 처리해야 할 정도.
믿었던 마무리가 대형 사고를 쳐버린 신시내티 레즈는 알렉스 우드(1승 2패 5.9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드는 첫 등판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못한 편이다. 그래도 홈보다 원정이 조금 더 나은 편인데 피츠버그 원정 통산 성적이 2.84에 2년전에도 QS를 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와 켈라 상대로 아퀴노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PNC 파크 원정 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 것이다. 이 팀의 마무리는 유독 중부 지구 팀들에게 약점을 보이는 느낌이 강하다.
흐름 예상
1점차의 승자가 바뀌는건 순식간이었다. 양 팀 모두 타격감이 좋지 않은건 시리즈 내내 서로를 피곤하게 할 듯. 그러나 최근 윌리엄스의 투구 내용이 너무 좋지 않고 신시내티는 필요할때 홈런포가 적절히 터져줄수 있는 팀이다. 게다가 우드는 PNC 파크에서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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