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그 13위를 기록한 스팔, 세리에 무대도 벌써 3시즌째로 접어들고 있다. 올시즌 이적 시장에서는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모습, 지난 시즌 임대로 활용했던 페타냐, 무르지아, 발로티, 파레스, 디 프란체스코를 모두 완전 영입 혹은 재임대한반면 새로운 얼굴은 GK 베리샤, DF 이고르, 디크만 정도가 눈에 띄는 부분이고 팀을 떠난 선수역시 라짜리, 쉬아타렐라, 안테누치 정도가 주력 멤버로 활용했던 선수들이다. 전력손실을 최소화하긴 했지만 오른쪽 측면의 지배자였던 라짜리의 공백을 잘 메울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 아탈란타와는 승격 이후 1승 2무 1패로 꽤 잘 싸워온 편이었다.
지난 시즌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리그 3위까지 차지한 아탈란타, 꿈꾸던 챔피언스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수 있게 됐다. 단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는 것치곤 획기적인 전력 상승 요인은 현재까진 없다는 평가, 지난 시즌 후반기 피오렌티나에서 맹활약을 펼친 FW 무리엘을 비롯해 말리노프스키, 바르니어, 스크르텔 등을 영입했지만 뭔가 헛헛한 느낌이다. 물론 로마로 떠난 DF 만치니 정도를 제외하면 돌풍의 전력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만큼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걱정할 필요까진 없을듯. 과연 밀란, 로마 등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고 챔스권을 사수할수 있을지.
최근 몇년간의 발전을 토대로 결국엔 챔피언스 리그 진출까지 이뤄낸 아탈란타, 하지만 현재까진 이에 상응하는 보강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스팔은 아탈란타를 경기 내용 면에서 꽤나 잘 붙들고 늘어졌던 팀, 변화가 크지 않은 시점에서의 개막전 맞대결이라면 원정팀에게 경종이 울리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스팔의 승리를 예상한다.
스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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