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불펜이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케시(8승 7패 4.2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루케시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최근 홈에서의 기복이 조금 있는 편인데 의외로 낮경기 방어율이 4.60으로 약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인터리그 기대치는 5이닝 3실점 내외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호스머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타격은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동점 상황에서 예이츠가 무너진 타격은 생각보다 클 듯.
홀트의 결승 홈런으로 신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브라이언 존슨(1승 2패 6.58)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존슨은 8월 한달간 1패 6.75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선발로 나섰을때 4이닝을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라멧과 예이츠 상대로 홀트의 결승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어찌됐든 원정에서 중요할때 득점이 나와주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러나 불펜이 승리를 날리고 소모가 심한건 영 불안한 부분이다.
흐름 예상
팀의 힘으로 맞대결 모드로 간다면 유리한건 보스턴이다. 이는 이번 시리즈 내내 증명이 되고 있는 부분. 루케시의 최근 낮경기 부진과 선발 존슨의 부진은 이번 경기 역시 전력 대결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역시 전력은 보스턴이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 전날 샌디에고는 예이츠가 무너진게 아플 것이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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