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와카(6승 6패 5.2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와카는 홈에서도 반등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현재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홈에서 콜로라도 상대로 1승 6.00이라는 점은 조금 불안함을 안길수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치치 곤잘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 필요할때 득점을 올리는 화력이 놀라울 정도다. 리그 최고의 세이브 성공률을 자랑하는 불펜은 충분히 신뢰할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안토니오 센자텔라(8승 7패 6.29)가 마이너리그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1일 양키스 원정에서 1.1이닝 6실점의 처참한 패배를 당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센자텔라는 원정에서 반등을 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나마 작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허드슨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여러모로 힘든게 현실이 될 듯.
흐름 예상
리그 최고의 세이브 성공률을 자랑한다는건 그만큼 불펜이 강하다는 이야기다. 즉, 접전으로 갈수록 접전으로 갈수록 유리한건 세인트루이스인 상황. 홈에서 강한 와카와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강한 센자텔라는 선발로서의 투구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콜로라도의 타격은 여러모로 좋지 않고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투수력 차이가 크다. 뒷심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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