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의 홈런 1발로 반격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3승 2패 2.71)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솔로 홈런 3발을 허용하면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커쇼는 홈에서의 스타일을 구긴바 있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인터리그지만 양키스 상대 방어율은 무려 0.90에 달할 정도로 매우 강하기 때문에 직전 경기의 부진은 잊게 해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3회말 터진 저스틴 터너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다저스의 타선은 최근의 부진이 너무나도 심각할 정도다. 9회초가 위험하긴 했지만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신뢰를 해줄수 있을 듯.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도밍고 헤르만(16승 3패 4.15)이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21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헤르만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원정 방어율은 5.82로 매우 좋지 않은데 플라이볼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콜리세움에서 무너졌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곤솔린 공략에 실패하면서 저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양키스의 타선은 다시금 원정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중이다. 그래도 불펜의 3.2이닝 1안타 무실점은 긍정적인 포인트다.
흐름 예상
양키스의 타선은 기복이 심한 반면 다저스의 타선은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다저스가 불리한건 사실일듯. 그러나 헤르만은 최근 투구가 말 그대로 엉망인 반면 커쇼는 양키스 상대로는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다. 왜 그가 에이스의 칭호를 듣는지 이번 경기에서 드러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