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예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알이티하드 홈 경기다. 알이티하드는 지난 아챔 16강전에서 조브아한을 만나 1,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특히 주포 호마링요와 플레이메이커 MF 카를로스 빌라누에바의 맹활약이 팀을 8강으로 견인한 모습. 자국 사우디 프로리그 개막전에선 알라에드에 3-1 완승을 거두며 첫승을 신고했다. 역시나 주포 호마링요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이끌었다.
알힐랄 사우디는 지난 아챔 16강전에서 알아흘리를 만나 1,2차전 합산 스코어 3-4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특히 주포 고미스가 알아흘리 원정 1차전에서 헤트트릭을 작렬시키며 팀을 8강으로 견인한 모습. 다만 2차전 0-1 안방 패배는 아쉬운 결과다. 자국 사우디 프로리그 개막전에선 압하에 4-2 완승을 거두며 첫승을 신고했다. 역시나 주포 고미스가 멀티골로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고미스 뿐만 아니라 노장 용병 FW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역시 활약을 펼치며 팀 화력에 보탬이 되고 있으며 올 여름 알힐랄에 합류한 DF 장현수는 빠르게 팀 주축 자원으로 굳히고 있는 모습.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알힐랄과 10위를 기록했던 알이티하드라는 점에선 전력상 알힐랄이 앞선 상태로 보이지만 사실상 아챔 대회에선 알이티하드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다. FW 호마링요, MF 빌라누에바 공격라인의 폼이 절정인 만큼 안방에서 공세를 이어가겠단 심산. 반면 알힐랄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 차례 모두 알이티하드를 잡아낸 만큼 자신 있는 경기. 전적상으로도 훨씬 앞서 있다. 그럼에도 최근 꾸준히 실점하면서 수비불안을 보이는 만큼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는 부분.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는 DF 장현수 역시 기복을 보이는 점 역시 불안요소다. 결과적으로 팽팽할 수 있는 경기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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