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는 지난 리그 라운드 보르도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 후 첫승 신고에 다시 실패했다. 이날 몽펠리에는 3-5-2 전술을 가동해 FW 앤디 델로-개탕 라보르데 투톱을 내세워 역공을 노렸다. 전반 22분 FW 라보르데의 도움을 받은 FW 델로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들어 보르도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끝내 동점골을 내주며 비긴 모습. DF 비토리노 힐튼, 아르노 수케, MF 미하일로 리스티치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77년생으로 41살인 노장 힐튼의 노쇠화가 역력한 모습. 게다가 핵심 주축들인 MF 플로랑 몰레, 테지 사바니에르와 전력급 MF 살로몬 삼비아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뼈아프다.
리옹은 지난 리그 라운드 앙제에 6-0 대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무서운 화력을 터트리고 있다. 이날 리옹은 4-3-3 전술을 가동해 FW 베르트랑 트라오레-무사 뎀벨레-멤피스 데파이 공격 삼각편대를 내세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전반에만 3골을 폭격하며 기선을 잡은 리옹은 후반에도 3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둔 모습. 특히 많은 슛팅을 시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문전 앞 결정적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며 때리는 족족 골로 이어진 점이 놀랍다. 또한 FW 데파이, 뎀벨레, MF 후셈 아우아르가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게다가 현재 전력급 DF 하파엘, 페르난두 마르할만이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로 베스트 멤버 가동이 가동하다.
리옹은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 역할을 했던 FW 나빌 페키르(레알 베티스)와 주축들인 MF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DF 페를랑 멘디(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탄탄한 스쿼드를 앞세워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리옹이 공세를 준비한다. 반면 몽펠리에는 중원의 핵들인 MF 사바니에르, 몰레가 부재하면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수비 노쇠화가 역력한 모습. 그러나 강팀에 강한 도깨비 기질을 보이는 몽펠리에로선 3백을 유지하면서 미드필더 보강으로 리옹을 잡기는 어려워도 밀집수비와 압박으로 괴롭힐 여지는 있다. 이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경기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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