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로 상하이 상강 홈경기다. 상하이는 지난 전북현대와의 아챔 16강전에서 1,2차전 합산 스코어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랐다. 팀내 핵심 용병들인 FW 헐크, MF 오스카, 오딜 악메도프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고,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소속 주포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2500만 유로에 영입하며 공격에 날개를 단 상황. 현재 중국 수퍼리그 10경기(6승 4무)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3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있었던 FA컵 준결승전에서 산동루넝에 0-2로 완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 다만 부상으로 결장했었던 에이스 FW 헐크와 전력급 MF 양쉬안 모두 지난 컵경기에서 복귀를 마친 상태다.
우라와 레즈는 지난 아챔 16강전에서 1,2차전 합산 스코어 4-2로 울산현대를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자국 J리그에서 5경기(3무 2패) 무승으로 부진에 빠진 상태. 리그 11위까지 추락했다. 주포 고로키가 건재하지만 나머지 공격자원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한 모습. DF 마키노를 중심으로 한 3백이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공격라인에서 화력이 터지지 않고 있는 만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용병 FW 파브리시우가 지난 마쓰모토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점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불안한 경기력이다. 다만 오는 27일 주중 아챔 경기를 위해 23일 리그경기에서 주축들인 DF 마우리시우 안토니오, 이와나미, MF 에베르톤, 아오키를 제외시키며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전력상 반 수 위로 평가받는 상하이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 특히 용병들인 FW 헐크, 아르나우토비치, MF 오스카, 악메도프가 건재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다. 반면 우라와 레즈는 자국 리그에서 부진에 빠진 상태. 리그와 달리 아챔에서 반등할 여지도 없진 않지만 현재 기세로는 역부족이다.
상하이상강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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