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이용찬(4승 9패 4.55)을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20일 NC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용찬은 그래도 8월 들어서 상당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SK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 패배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는 QS가 될 전망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이환과 안영명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두산의 타선은 호조의 페이스가 끊긴채로 잠실로 돌아온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게다가 김재환의 공백도 문제가 될수 있을듯. 불펜은 어떻게 이형범까지 끌고 갈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SK는 소사(8승 1패 3.16)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소사는 최근 3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물론 두산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잠실에서 두산 상대로 좋은 기억이 없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터너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SK의 타선은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에서 원정으로 나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잠실 원정 역시 다른 원정에 비해 타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변수가 될수 있을듯. 하재훈을 쓸수 없다는건 분명 불펜 운영에 타격을 입힐수 있는 문제다.
두 팀의 차이는 6.5경기다. 이번 시리즈로 큰 영향은 없을듯. 그렇지만 최근 두산은 홈과 원정 모두 좋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고 잠실에서 유독 두산만 만나면 소사는 종종 흔들리곤 한다. 게다가 이용찬은 홈에서 SK 상대라면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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