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완벽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14승 6패 3.20)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3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지올리토는 그 페이스를 유지하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러나 앞선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기복이 심한 투수라는건 언제든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버크와 클라세 상대로 2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 타격이 좋다는 말은 빈말로도 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래도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미네소타와 충분히 승부가 가능한 레벨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클 피네다(9승 5패 4.2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1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피네다는 8월 한달간 2승 4.00으로 승운이 꽤 따르는 편이다. 이번 시즌 두 번의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13이닝 3실점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월요일 경기에서 보이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금년 화이트삭스 원정 역시 홈런포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이 될 듯. 깔끔하게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여전한 이 팀의 아킬레스 건이다.
흐름 예상
두 팀 모두 주말 시리즈의 마무리는 좋은 편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서로 복수가 가능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듯. 피네다가 안정적인 투구를 해주는 투수이긴 하지만 지올리토는 미네소타 상대로 상당한 강점을 보이는 투수고 이전 경기의 완봉승은 무시할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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