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루넝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한 광저우. 예전의 강력함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자국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FW 탈리스카가 돌아오면서 FW 엘케손,탈리스카 MF 파울리뉴 3인방에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국 선수들을 앞세워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조직력에 DF 박지수가 수비진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특히 홈에서는 ACL 8경기 6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강세가 대단했고 가시마와의 ACL 맞대결에서도 홈경기는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원정에 나서는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와의 리그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도쿄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히로시마를 꺾고 ACL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에서 토너먼트에 대한 자신감이 충분한 상황. 특히 FW 스즈키 DF 우에다,쇼지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한 여파에도 ACL 8강에 리그 2위를 달리며 성적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오이와 감독의 시스템 축구가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에이스 탈리스카가 부상에서 돌아온 광저우. 별다른 전력누수 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가시마가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이적에도 리그 2위를 달리며 흔들리지 않고 있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원정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홈팀 광저우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광저우헝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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