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NC는 프리드릭(5승 2패 2.80)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3일 LG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프리드릭은 앞선 4경기의 호조가 단숨에 날아가버렸다는 점이 영 불안한 부분이다. 이번 시즌 기아 원정에서 8이닝 1실점 완투패를 당한바 있는데 한번 흔들리면 그 다음 경기까지 불안함이 이어진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다. 막판에 3점을 허용한 불펜은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가 될 듯.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기아는 윌랜드(7승 8패 4.97)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3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랜드는 6월 들어서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승부를 건다면 두번의 NC 원정에서 5이닝 4실점과 7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해냈다는 점인데 최근 원정에서의 기복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기대하긴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을 무너뜨리면서 유민상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 비해 부진한 원정에서의 화력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불펜 역시 마냥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NC가 한참 중요할때 타격이 가라앉은 반면 기아는 나름 타격감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불펜이 불안한건 어차피 두 팀이 매한가지인 상황. 결국 선발 투수가 얼마나 해줄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프리드릭이 어찌됐든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는 투수인 반면 원정의 윌랜드는 아무래도 기대치가 떨어지는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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