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결국 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8승 7패 2.5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혼자서 홈런까지 때려내는등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디그롬은 8월 한달간 2승 1.38의 성적으로 서서히 사이영상의 후보로 떠오르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여전히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는데 컵스 상대로 홈에서 2승 1패 2.05로 강하기 때문에 앞선 원정에서의 6이닝 2실점 투구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핸드릭스와 메츠의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9점차가 되어서야 타선이 힘을 냈다는 점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는 포인트다. 신더가드 강판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10승 9패 4.49)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4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스터는 최근 부진의 투구가 종종 나온다는게 치명적이다. 그나마 투구 내용은 홈보다는 원정이 조금 더 나은 편이긴 한데 승부를 건다면 시티 필드 원정에서 통산 2승 1패 3.63에 2년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간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에게 최악의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이다. 어찌됐든 무실점 마무리를 해낸 킴브럴은 분명 돌아온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있다.
토르 최악의 날이 와버렸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듯. 분명 디그롬은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고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다. 그러나 레스터 역시 메츠 원정에서의 투구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무엇보다 타선과 불펜의 우위는 컵스가 가지고 있다. 힘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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