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지난 시즌 무릎부상을 당했던 바그닝요가 복귀하면서 공격력 개선을 기대했으나, 이임생 감독이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수원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야심차게 영입한 센터백 고명석은 아직까지 아쉬운 모습만 보이고 있고, 임대로부터 복귀한 고승범 역시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수원은 여전히 데얀-염기훈의 노장 조합의 공격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데, 홍철-민상기-구자룡-구대영의 포백라인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제대로된 경합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9승 8무 10패 기록. 사리치는 여름 이적시장에 해외리그로 이적했지만, 호주 대표팀 미드필더 안토니스를 영입. 전세진이 징계로 결장한다.
제주는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아챔과 리그 모두 기대이하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조성환 감독 체제로 다시 한 번 나아가기로 결심한 제주.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공격력 보강을 위해 요코하마의 윤일록, 그리고 아길라르를 영입했다. 이찬동-류승우-진성욱 등 팀내 주요자원들이 모조리 입대하면서 전력누수를 피하기 어렵다. 이창민을 중심으로 반등을 꿈꾸고 있지만, 주장 박진포가 부상을 당하며 초반부터 삐걱이고 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3승 10무 14패를 기록했다. 조바한의 스트라이커 오사오구나를 여름이적시장에 영입하는데 성공.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모두 승리했다. 수원에서는 2-0으로 승리. 수원은 타가트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면 다른 선수들이 이를 해결해주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치는 모습이 꽤 많다. 다만, 제주 상대로 올 시즌 모두 승리했고 제주 자체가 평균 1.9실점으로 수비조직력이 가장 좋지않은 팀이기 때문에 홈 3연패를 끊어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제주 역시 최근 원정에서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어지간해서는 패배를 당하지 않고있기 때문에 쉽사리 패배를 허용치는 않을 것.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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