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트렌트 손튼(4승 8패 5.34)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시애틀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손튼은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면한 바 있다. 물론 홈이라는 점은 강점이고 앞선 휴스턴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야간 경기 방어율이 무려 7.03에 피안타율이 .310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부진을 예고하는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목요일 경기에서 풀타네비치를 상대로 4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애틀랜타의 불펜을 무너뜨리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었다. 그래도 홈에서의 타격은 나쁘지 않은 편. 그렇지만 불펜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는건 영 불안한 부분이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웨이드 마일리(13승 4패 3.13)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5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일리는 8월 들어서 4승 3.51로 승운이 꽤 좋은 편이다. 그러나 역시 원정에서 6승 3패 3.97로 홈에 비해서 부진한게 문제인데 토론토 원정 통산 성적도 2승 3패 4.67로 좋지 않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파워를 발휘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4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진 불펜은 분명히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인지해야 한다.
최근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 지나칠 정도로 홈런에 의존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젊은 타자들이 주력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체인지업 전문가인 마일리를 무너뜨리긴 쉽지 않을듯. 게다가 휴스턴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편이고 야간 경기의 손튼은 신뢰할수 없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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