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는 아니발 산체스(8승 6패 3.81)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4일 컵스 원정에서 8.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리글리 필드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홈에서 조금 삐끗한건 사실이지만 워싱턴 이적 이후 홈에서 마이애미 상대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건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커트 스즈키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 빠르게 반등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거이다. 그러나 불펜의 실점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건 영 불안한 부분이다.
헤롤드 라미레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마이애미 말린스는 일라이저 에르난데즈(3승 5패 4.97)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에르난데즈는 최근 두 번의 경기에서 10이닝 3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7월 5일 워싱턴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할 정도로 워싱턴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우드와 이글레시아스 상대로 솔로 홈런 4발로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그나마 워싱턴 원정에서의 타격 자체는 어느 정도 기대를 해볼만 한 편이다. 전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불펜은 언제나의 모습 그대로다.
마이애미가 연패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특히 선발부터 상성 차이가 크게 나는 편. 게다가 홈에서의 워싱턴은 여전히 타격이 좋고 불펜의 안정감 역시 최소한 마이애미의 그것보다는 낫다. 전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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