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콜비 알라드(2승 4.6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알라드는 빠르게 메이저리그 레벨에 적응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조금씩 반등을 해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킹을 상대로 칼훈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시애틀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듯. 르클럭은 역시 동점 상황에서 올리면 악몽을 보여주는데 일가견이 있다.
작전 야구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즈(14승 10패 4.17)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26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곤잘레즈는 여전히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그러나 원정에서 최근 와르르 무너지는게 곤잘레즈의 특징인데 금년 텍사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한 페이스를 되살려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린과 르클럭 상대로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필요할때 스피드를 살리는 야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신뢰를 해줄수 있는건 매한가지다.
동점 상황에서 먼저 무너진건 텍사스였다. 즉, 불펜의 우위는 서로 장담할수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곤잘레즈는 역시 원정에서의 문제가 있는 투수고 알라드의 투구는 기대 이상으로 홈에서 어울린다. 허나 이번 시즌 텍사스의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은 겨우 .236에 불과하고 시애틀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강점은 무시할수 없다. 상성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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