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기아는 터너(6승 11패 5.4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SK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 터너는 여전히 안정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는데 금년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을 완벽히 무너뜨리면서 김주찬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게 이번 시리즈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것도 힘이 될 수 있을 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김원중(5승 9패 6.17)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NC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원중은 불펜 외도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기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워낙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과 윤영삼 상대로 전준우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불펜의 안정감 같은건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듯.
이대호까지 2군에 내려간 롯데의 타선은 더이상 공격력이란걸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기아에게 꽤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게다가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김원중은 원정에서 기대를 하기 힘든 투수이기도 하다.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운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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