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NC는 루친스키(7승 8패 2.93)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5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친스키는 서서히 체력이 떨어져가면서 이전의 위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키움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 이전에 15이닝 2실점의 호투는 현재의 루친스키라면 잊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김기훈 상대로 터진 양의지의 1홈런 2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NC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이 결코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할 것이다. 불펜전으로 가면 불리함은 따놓은 당상일듯.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브리검(10승 5패 3.12)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5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리검은 KT 원정 부진을 멋지게 극복한바 있다. 다만 징검다리 호투가 나름 이어지고 있는데 금년 NC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이하의 호투를 해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샌즈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홈과 원정 모두 꾸준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윤영삼의 실점은 아쉬움이 있을 듯.
NC의 타선은 살아날수 있는가? 현재로선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게 현실일 것이다. 게다가 루친스키가 최근 흔들리는것도 변수가 될듯. NC 상대의 브리검을 고려한다면 양 팀의 선발은 막상막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펜의 우위는 확연히 키움이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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