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는 홍철-주민규 등 지난 9월 제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하면서 후반부로 갈 수록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진성욱-이찬동-류승우 등이 올 1월에 입대하면서 당장 가용 자원들이 많아졌고, 리그 27경기 치른 현재 11승 5무 11패를 기록했다. 주전 센터백 권완규가 징계로 결장한다.
대구는 후반기에 데려온 에드가-츠바사가 제 몫을 해낸데다 세징야가 절정을 폼을 이어가며 나름의 반등을 이뤄냈다. 전반기 최하위권에 속해있었으나, 후반기 막판 적잖은 승리를 챙기며 잔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하위스플릿 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챔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 윙어 다리오만 영입하며 전력변화를 최소화했다. 리그 27경기에서 10승 10무 7패를 기록했다. 용병 스트라이커 에드가와 미드필더 츠바사, 센터백 홍정운이 결장하고 있다. 주전 레프트백 김동진 역시 징계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모두 홈팀 승리). 상주는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확실한 결과로까지 잘 이어지고 있지만, 형편없는 수비조직력(최근 10경기 평균 1.8실점)으로 인해 승점 3점을 얻는 빈도는 적은 편이다. 다만, 대구 역시 주전 다수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고, 특히 수비진의 부상으로 인해 최근 부쩍 실점이 늘어난 상황. 두 팀의 전력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상주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대구의 약점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상주의 승리를 예상한다.
상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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